Grafacon





Personal project, 2020
Industrial design, Interaction design

sharing the theme with
Yuseon Choe, Yunsoo Choi, Seongjoon Lim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마우스는 사실 ‘당연하게’ 마우스처럼 생긴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실험과 선택받지 못한 시스템, 디자인들의 희생 끝에 살아남은 형태가 지금의 마우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마우스가 아닌 다른 시스템이 선택되어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이 발전해왔다면 어떤 모습일까? 또,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을까?


  
1963년 더글라스 앵겔버트가 첫 HCI User study로도 알려져 있는 마우스 사용자 실험을 진행할 때, 실험에 참여한 시스템은 총 5개였다. 

1. 그라파콘(타블렛)
2. 라이트펜
3. 조이스틱
4. 무릎 조정기
5. 마우스


이중에서 여러 실험 끝에 마우스가 가장 ‘효율적’인 도구임을 선별해 내었기에 우리는 지금 무릎으로 커서를 조절하지 않고 마우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마우스는 Stanford Research Institute에서 발명되었고, 초기에는 두개의 휠만 사용해 x,y축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기능을 수행했다. 나중에는 볼(ball)을 추가해 볼이 두 휠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화하였으며, 현재는 광학 마우스로 발전하여 쓰이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 주제를 공유하는 4명의 디자이너가 각기 버려진 시스템을 하나 선택해,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하며 가상의 제품의 진화를 그려보는 것이다. 



마우스 또한 처음부터 지금의 전형적인 형태가 정해져 있지는 않았다. 다음 이미지는 IDEO의 전신 ID two에서 디자인한 초기 XEROX마우스의 모습들이다.


선택되지 않은 4가지 시스템을 네명의 디자이너가 탐구하여 각각이 해석한 2020년의 그라파콘, 조이스틱, 라이트펜, 무릎 조정기를 도출하기까지 프로토타이핑과 스케치를 주요 툴로 사용하였다.



History of Grafacon




그라파콘은 무려 1888년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Elisha Gray가 특허를 받은 텔레그라프라는 기술이다. 손글씨를 기록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되었고, 이와 비슷하지만 훨씬 정확하고 그라파콘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시스템은 1963년 W.E. Fletcher가 발표한 연구결과, “On-line input of graphical data”에서 찾을 수 있다. 실린더 형태에 연결된 펜이 움직이면 실린더가 움직이면서 그 움직임을 기록하는 자기력의 흐름을 이용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후에 이 시스템은 점차 판에 직접적으로 펜으로 글씨를 쓰는 형식으로 발전하였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타블렛 컴퓨터로 볼 수 있지만, 본 탐구는 Fletcherd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정된 펜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움직임을 기록하는 시스템이 발전했을 것으로 예상해 보았다.



What if...?














Paper models









Final Render













전문가용 그라파콘

대중화된 철실 형태의 그라파콘은 충분히 정확하지만, 단단한 재질의 전문가용 그라파콘 또한 개별 시장으로 존재한다.


  90년대 대중화된 유선 그라파콘을 기준으로 삼아 더 정밀하고 편의성이 강화된 버전으로, 강화 유리를 심지로 사용해 지면의가시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무거운 스테인리스를 중심 축 재질로 사용해 고정력을 높였다.





Process


Soft Mockup





3D modeling




3D printing




  Final Mockup




Other concepts


Lightpen 2020 by Yuseon Choe

Joystick 2020 by Seongjoon Lim

Knee controller 2020 by Yunsoo Choi

Paper mock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