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in Touch



Interactive art project, 2019 - 2020
Presented at London Science Museum Lates event









음악을 들으면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만약 움직임에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작업은 그런 상상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디지털 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의 손 보다는 스크린을 훨씬 많이 터치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스크린 대신 서로를 가볍게 터치하며, 이전에 없던 소리를, 음악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모든 감각을 관통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Keep in touch는 관람자간의 물리적인 터치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입니다. 관람객들은 팔찌를 착용하고 서로를 가볍게 터치하면서 드럼,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음계를 연주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함께 온 동행과, 때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물리적 접촉을 통해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은 런던 과학박물관 lates이벤트에서 관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받았으며, COVID-19발생 이전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Process






본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은 팔찌로, 사람들이 착용하면서 ‘전기를 전달하는 물체’라고 전혀 느끼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전류를 이어줄 수 있는 기능을 보존해야했습니다. 전도성 천, 악세사리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연결부의 스테인리스 링 등으로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가 아닌 천으로 된 팔찌의 느낌을 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원리를 궁금해 했을 정도로 의도와 맞게 디자인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